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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는 재배면적이 '87년 이후 꾸준히 1,000㏊를 넘는 약초로 당귀, 길경, 두충작약과 함께

비교적 대량 재배되는 작물이다.

생산량은 3,115 M/T으로 다년근 위주의 생산이 많은 강원도가 50％이상 점유 한다. 강원,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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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석회암 지대에서는 다년근(3∼5년근) 위주로 재배하고, 경기도 등 신 재배지에서는 당년근을

주로 생산하는 경향이다.

 

가격 면에서도 600g당 평균 12,000원을 상회하는 비교적 소득이 안정된 생약재이다. 당년근

생산량이 증가 되면서 강원, 충북 등 석회암 지대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다년근 (3∼5년근)의

우수상품을 생산 하는 경향이 많으며 재배년수에 따른 가격 등급제가 정착되고 있다. '94년의

경우 5년근 이상의 상품이 22,000원선, 3∼5년근의 중품이 14,000 원선, 1∼2년근의 하

품이 5,500원 선으로 가격은 재배 년수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세계 최대 생약재 시장인 일본

에서도 우리 황기가 품질 면에서 우수하게 평가되고 있고, 가격면 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토질만 맞으면 재배기술도 어렵지 않아 '94년의 1,746㏊ 이상 재배면적이 상회 할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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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 멀칭재배의 목적

- 가뭄에 따른 입모율 확보

- 제초잡업 감소로 인한 생력화 가능

- 수확년수 단축이 가능해 짧은 기간에도(1∼2년근) 우수한 품질생산 가능

- 무멀칭재배보다 수량이 증대


황기재배 적지

- 전국 어느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중,북부 지방 산가의 서늘한 곳에서 생육이 가장 좋다.

- 여름철 온도가 높지 않고, 일교차가 큰곳이 좋으면 중산간 고냉지 이상의 지역이 재배 적지

이다.

 

- 표토가 깊고 지하 수위가 낮으며, 배수가 좋은 부식질 양토가 좋으며, 사질토에서는 잔뿌리의

발생이 많아 품질이 저하된다.

- 직근성 작물 (최고 1.5m이상) 이므로 수직배수가 잘되는 석회암 지대에서 우수상품이 생산

된다.

- 배수가 나쁜 포장에서는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고 2년근 이상의 상품을 생산 할 수 없다.

- 유기물이 적으면 뿌리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심이 박히고 각질화가 되어 품질로서의 가치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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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선택

- 품종 : 육선된 것은 없고 단일품종으로 자생하던 곳을 순화재배하고 있다.

- 종자 채종: 병충해의 피해를 입지 않은 건실한 포기에서 채종하며, 충실치 못한 포기에서 채

종하여, 종자로 사용하면 발아율이 좋지 않고, 발아 후에도 생육이 좋지 않다. 1년생 포기에서

채종한것 보다는 2∼3년근의 묵은 포장에서 채종한 종자가 무겁고 충실하다.1년생포장에서

채취한 종자는 1말의 무게를 8㎏, 2∼3년생 포장에서 생산된 종자는 1말의 무게를 7.5㎏으로

분류거래하고 있다.(황기주산지). 특히 묵은 종자는 발아율이 뒤지고 발아가 되더라도 잘 자

라지 않고 생육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우량종자는 흑갈색으로 윤기가 나며

알이 무겁다. 묵은 종자는 광택이 없으며, 가벼운 느낌을 주므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파종 및 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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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아력이 강하고 직근성이 강한 작물로 직파재배가 절대적이다.

- 파종시기는 4월 중·하순이 적기이며, 발아 후 늦서리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한다. 1년근

생산 목표일 때는 파종 시기가 너무 늦으면 생육이 부진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 침종 작업은 보통 하지 않지만 종자 소독약을 이용해 소독한 후 파종하는 농가가 증가하는

경향이다.

- 직근성 작물이므로 반드시 깊이갈이를 해야 하는데 10a당 퇴비1,000㎏이상, 질소 비료 6㎏,

인산비료 8㎏, 칼리비료 9㎏과 석회를 150㎏ 시용하고 깊이 갈아 전층시비가 되도록 하고 높이

20cm, 넓이 90cm 의 두둑을 만든다. 황기는 콩과 작물이므로 질소질비료보다는 퇴비와 인산,

가리를 중점적으로 사용한다.

※ 주산지의 시비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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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화학(주) 땅콩복비 20㎏( 4 - 19 - 14 )를 단보당 120㎏정도 사용한 후정지작업 후 멀

칭하여 재배하는데, 당년근 생산 일 때는 추비를 주지 않고, 2년근 이상일 때는 비닐 위에

추비(보통 수도용복비)를 2∼3회 준다.


흑색 유공 멀칭비닐

- 폭이 1.5m, 길이가 1,000m로 주간과 조간거리를 모두 20cm로 일정하게 뚫어 사용한다. 이

것은 3∼5년근 이상의 다년근생산시 유리하고 1∼2년근을 생산 목표로 하면 주간과 조간 거

리를 15×10이나, 15×15로 비닐 제작 회사에 의뢰하여 조정이 가능하다.

- 종자는 1구에 3∼4립씩 점파를 하는데 일손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 복토는 0.3∼0.5㎝ 정도로 실시하고, 가뭄이 계속되어 발아가 약할 우려가 있을 때에는 흙과

톱밥을 3:7정도로 혼합하여 복토를 하면 보습효과가 높아 발아가 양호하여 초기 생육도 왕성

하게 된다.

 

주요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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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기는 직근성 작물로 이식이 좋지 않으며, 곧은 뿌리를 생산해야 하므로 결주가 생기면 파종

20일 이내에 보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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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아가 균일해지면 모가 5∼6㎝자랐을 때 솎음작업을 하는데 속음 작업은 1구 1주를 원칙으로

하지만 결주가 있으면 좌우에 2주를 두어도 무방하다. 또한 배수가 잘되고 토심이 좋은 땅에

서는 2주를 두어도 양질의 황기를 생산할 수 있다.

- 멀칭 재배시 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작업이 파종, 보파, 솎음 작업으로 이 시기에 제초 작

업까지 병행하여 실시한다. 보파 및 솎음 작업이 완료되면 잡초의 발생은 크지 않으며 포장상

태를 보아 가면 한차례의 제초작업을 더 실시한다.

 

 

제초 작업은 포기 사이에 발생된 것 위주로 실시하며, 2차 제초부터는 큰 노력이 필요 없다.

- 전용비료가 없지만 질소, 인산, 가리 각각 6, 8, 9㎏을 적용하며, 당년근은 기비 위주로 시비

하고 다년근 재배시 생육상태를 보아 가며 1년에 2∼3회 비닐 위에 뿌려 주며 보통 웃거름용

복합 비료를 많이 사용한다.

- 땅이 비옥하거나 비료를 많이 주어 생육이 완성한 포장에서는 도복이 발생되므로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적심 작업을 실시하는데 당년생은 7월중순 이전에 2년생 이상의 포장

에서는 6월 중순과 7월 중·하순 이전에 각각 초장의 1/4씩 적심 작업을 실시한다. 낫이나,

소형예취기를 이용하는데 무과 하게 적심을 하면 황기의 생육에 지장을 주어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또한 당년생 포장에서 적심 시기를 앞당겨 주근 형성기 이전에 실시하면 측근의 발생이

많아 우수 상품을 생산할 수 없으므로 주근이 어느 정도 형성된 다음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 황기는 곧은 뿌리가 땅속깊이 쭉뻗어 내려가므로 여름철 장마로 지하수위가 높아지거나 과습

상태가 되면 뿌리가 썩어말라죽는다. 따라서 배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수 상품을 생산하는

비결이다.

- 황기 종자는 대부분 자가 채종하여 사용하는데, 개화기간이 60일 이상 계속되므로 채종시

기를 잘 맞추어야 건실한 종자를 얻을 수 있다. 채종시기는 보통 서리오기 전인 10월상순경에

낫으로 20㎝정도 꼬뚜리 부위를 잘라 세워 말린 후 수확하여 음건 및 정선하여 다음해 보관

한다.

 

※ 종자가격이 상승하므로 자체 채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병충해 방제

- 여름철 장마기에 흰가루병이 발생하는데, 지오판수화제나 베노밀수화제 등 일반작물에 사용

하는 약제를 사용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품목고시가 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충해로는 진딧물이 발생하는데 품목 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메타시스톡스, 아시트, 피리모 등을

주기적으로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 야도충, 굼벵이 등 기타 토양 해충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는 포장에서는 지오릭스 분제, 에

토프 입제, 타보입제 등의 약제를 정식전 살포하여 방제 하도록 한다.


수확 및 조제

- 보통 3년근 이상의 약재를 생산하지만 중남부 및 경기 일원 지역의 비옥한 땅이나 유공비닐

멀칭재배를 하면 1년근의 우수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3년근 이상의 생약재라야 품질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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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하게 인정 되지만 요즈음은 자금의 원활한 회전등을 목적으로 1년생의 약재를 많이

생산하는 경향이다. 당년근은 뿌리가 굵어도 가격 면에서 3년근의 1/2밖에 되지 않는다. 오

래묶혀 뿌리가 길고 굵은, 것일수록 가격이 높음으로 수확년수를 느려 우수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황기는 포장에서 묶힐 수 있어 시세 전마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 할 수

있으므로 홍수 출하에 의한 재배농가의 위험을 분산 할 수 있다.

- 수확시기는 10월 하순부터 땅이 얼기전까지 가능하며 뿌리가 길게 직근으로 길게 뻗기 때문에

비온후 3 ~ 4일 경과 한후 토양수분이 적달할때 수확하는 것이 근의 절단없이 우수한 생약재를

수확 할수 있다.

 

- 지상부를 낫으로 10㎝ 정도 남기고 벤 다음 1년근은 괭이 등으로 수확이 가능하지만 3년근

이상된 것은 수확이 어렵다. 특수 제작한 호구나 소형 포크레인을 이용해 굴취 하는데, 포크

레인을 이용할 경우 하루에 1,000평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

- 소확후 뇌두부분을 도끼나 전정가위로 정리한후 물로 씻어 수분이 충분할때 박피기를 이용해

껍질을 벗긴다. 표피가 마르면 박피가 어려우므로 마르기 전에 하도록 한다.

- 박피기를 이용해 물을 공급하면서 박피를 하는데 너무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섬유질이 파괴되어

상품 가치를 저하 시킨다.

- 박피후 수분이 제거 되면 건조기를 이용해 건조를 하는데, 반드시 60℃이하에서 건조를 해야

색깔이 좋고 품질로서 우수하게 인정받는다.

- 80∼90％가 건조되면 간추려서 한근(600g)단위로 묶어 저장하면서 자영건조시킨다.

- 출하 단위는 거래하기 좋게 6㎏(10근), 30㎏(50근), 600㎏(100근) 단위로 끈이나 마대를

이용해 출하한다.

 

※ 중국산 황기는 박피가 않되어 피황기로 들어 오기 때문에 박피, 건조를 깨끗히 해야 중국산

황기와 구별되고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

- 생근에 대한 건조 비율은 35％정도 이며, 10a당 수량은 1∼2년근의 경우 150㎏전후이고,

3년근 이상이면 220∼270㎏ 정도 생산 가능하다.


품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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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도시험 : 종절편을 현미경으로 볼 때 섬유속의 바깥 둘레에 수산 석회의 결정세포열이 보

여서는 안 된다.

- 건조감량 : 13.0％ ( 6시간 )

- 회 분 : 5.0％ 이하

- 산불용성 회분 : 1.0％이하

- 등 급 : 생약으로 황기는 질이 치밀하면서 유연하고 감미와 향기가 높은 것이라 한다.

- 굵고 오래 묵은 황기 일수록 고품지로 인정받으며, 근의 년수에 따라 가격 차등을 두고 거래가

이루어 진다.



멀칭 재배법의 효과


제초노력 절감

- 1년차 파종시 두둑형성, 멀칭, 파종, 보파 등의 작업시 조파나 산파 혹은 무멀칭 재배시 점

파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지만 흑색 유공멀칭비닐 피복재배를 하면 파종 후 잡초방제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 할 수 있다.

- 당년차 파종 후에 관리 및 2년차에도 멀칭의 효과를 볼 수있어 별다른 제초 작업이 크게 필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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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생산 가능

- 파종후 가뭄이 계속 될때 토양 수분을 보호 할 수 있어 결주의 발생이 많지 않으며 장마로 인한

과습 예방도 가능해 뿌리 썩음병등에 효과가 있다



수량증대

- 초기 생육이 빠르고 2년차에도 무멀칭에 비해 생육이 왕성하며, 전체적인 생육기간을 연장

되어 관행포장에 비해 당년근 생산시 30％이상 증대 된다.



생산년수 단축

- 보통 황기는 3년 이상 근을 비대시켜 수확하는데 멀칭재배시 수확기 연장에 의한 우수상품을

생산할 수 있어 당년에 수확 판매하여도 수량이나, 소득면 에서 무멀칭 재배에 비해 상당히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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